지방경제 “광주, 눈부시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광주지역이 제조업 생산 호조를 지속하며 2분기째 40%대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금융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올 2분기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9% 증가해 1분기 45.2%에 비해 신장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의 설비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광주지역은 지방 6개권역중 유일하게 설비투자BSI가 기준치인 100을 회복했습니다.
한은은 광주지역이 높은 신장세를 기록한 것에 대해 “기아자동차의 생산라인 재편이 완료됐고 삼성전자 수원공장의 가전 생산라인이 광주로 이전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대구와 강원, 제주 지역은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대구는 지난 1분기 제조업 생산이 2.3%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2.9% 줄어 제조업 생산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강원과 제주 지역은 주력업종인 음식료퓸과 비금속광물제품의 부진이 완화되면서 지난 1분기 9.6%, 24.2% 감소에서 2분기 4.4%, 3.9% 감소를 기록해 두 지역 모두 감소폭이 축소됐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 전체의 2분기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전년동기비 4.7%로 1분기의 4.1%에 비해 0.6%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