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제벨 알리(Jebel Ali)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안벽공사를 6천8백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694억원에 수주했습니다. 이번 공사는 두바이 항만청이 두바이의 증가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해 발주한 것으로, 현재 천만TEU 규모인 제벨 알리항의 처리능력을 2030년까지 단계별로 5천5백만TEU 규모로 확장시키기 위한 전체 공사중 1단계 공사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1단계 공사 수주로 향후 단계적으로 추가 발주가 예정돼 있는 전체 14억달러의 후속 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으며, UAE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해상 건설시장에서 현대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