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초이르-사인샨드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2390만달러를 지원키로 몽골정부와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조융자 방식으로 지원하는 초이르-사인샨드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을 연결하기 위해 몽골정부가 건설하고 있는 몽골 종단고속도로(총 연장 430km)의 일부 구간(176km)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에 대한 협조융자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ADB는 물론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개발금융기구와 협조융자 방식을 통한 EDCF 차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