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효창공원과 천안 독립기념관 등 주요 현충시설이 시민들을 위한 친숙한 복합 문화시설로 탈바꿈된다. 국가보훈처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을 수도권의 대표적인 '독립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보훈처는 효창공원 내 효창운동장(축구장) 관중석(스탠드)을 허물고 이 자리에 '백범광장'과 각종 체육시설을 세울 방침이다. 효창공원에 있는 기존 백범기념관도 청소년들의 역사교육,글짓기 등 문예활동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훈처는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내년부터 4년간 총 447억원을 투입,시민들이 보다 접근하기 쉬운 공간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