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2천억원 매도..지수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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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증시가 이틀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단기 고점 돌파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커진데다 미국 경제지표까지 악화되며 코스피가 장중 한때 10포인트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3월말 2,072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3.68포인트 하락한 1113.25를 기록했고 코스닥도 4.35포인트 내린 513.27로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8억원과 9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973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4%넘게 상승했고 증권,의약,음식료도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의료정밀,철강금속업,종이목재 등은 내렸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하며 57만2천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신증권,삼성증권,대우증권,현대증권 등 증권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현대차,LG텔레콤,국민은행이 올랐습니다.
KCC가 어제 발표된 2분기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하이닉스,포스코,우리투자증권,삼성SDI,KT,LG필립스LCD는 하락했습니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유보소식으로 5%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31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6종목을 비롯해 426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