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계열사인 ㈜서브원을 통해 콘도와 스키장 등의 리조트사업에 진출한다. 서브원은 이달 말께 LG의 동업파트너였던 허씨 일가가 경영하는 곤지암리조트로부터 콘도,스키장 부지 등 리조트 영업권을 양도받을 예정이다. 곤지암CC와 인접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일대 곤지암리조트의 양수가액은 3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브원은 부지 및 영업권을 넘겨받아 2008년 말까지 32만평 규모의 부지에 500여실의 콘도와 슬로프 8면의 스키장 등을 오픈할 예정이다. LG는 리조트사업에 진출키로 한 것은 기존 레저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강화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