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진로에 인수기획단을 파견하면서 경영 정상화 작업에 본격 착수합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이트맥주는 하진홍 생산부문 담당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인수기획 단을 진로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진로의 법정관리 해제 후 이뤄질 인사에서 초대 사장에 하 단장 기용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 72년 하이트맥주 전신인 조선맥주에 입사한 하진홍 단장은 이사, 상무, 전무를 거친 뒤 2001년부터 하이트맥주 부사장,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기획인수단인 하 사장 외에 부단장으로 김지현 부사장이 참여하며 이민웅 이사와 차ㆍ과장급 직원 4명도 포함됐습니다. 기획단은 앞으로 진로 경영상황 등 전반적인 업무 파악에 들어가 진로의 법정관리 해제 등 정상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 입니다. 하진홍 단장은 "법원과 협의해 진로가 가능한 한 조기에 법정관리를 마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손영옥기자 yos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