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9일 민영2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KT가 향후 어떤 청사진을 갖고 사업에 임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영 2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KT의 과제와 방향을 미리 점검해 봤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9일 신임 사장을 맞이하는 KT의 비젼과 향후 사업 방향은 '실속 경영'과 '고객 중심의 경영'이 주요 핵심사안이 될 전망입니다. S-1 KT, 비용절감 경영 핵심 화두) '실속 경영'의 경우 기존 유선 사업자들이 초고속인터넷 시장 살아남기 위한 경쟁의 핵심으로 유통망과 관련한 비용 절감을 꼽고 있는 가운데 KT 역시 이같은 범주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남중수 사장이 내정된 이후 밝혀왔던 경영 방침 역시 매출 위주의 성장전략에서 내실 위주로 바꿀 것임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비용 측면에서 얼마나 효율을 극대화시키느냐가 업계의 화두임을 암시해 주는 대목입니다. S-2 KT, 인당 매출 극대화 주력) KT 관계자는 오는 19일 취임식에서 나올 구체적인 비젼 등을 밝힐 수는 없지만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가입자 확보보다는 기존 가입자 인당매출 극대화에 주력하는 등 비용 절감을 통한 성장의 안정화를 꾀하는 것이 주요 골자가 될 것이라고 넌지시 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민영2기 KT의 화두는 '고객'으로 취임식 당일 남중수 사장은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S-3 KT, '고객중심 Great KT 실현') 최근 사내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던 행사에서 남중수 사장 내정자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고객입장에서 생각하면 KT는 언제든지 위대한 회사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Great KT' 실현을 위해 직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어 취임식에서도 같은 맥락의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KT는 우선 경쟁력 회복을 위해 진정한 고객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어떻게 하면 고객과의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에 경영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통신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기존 시장에서의 경쟁보다는 새로운 시장, 즉 와이브로와 IPTV 활성화에 대비하고 글로벌 시장 등에서 Blue Ocean 창출에 기업역량을 집중하는 등 Win-Win체제 도입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S-4 KT, 통신시장 주도 기술투자 역점) 이와함께 컨버전스를 기반으로 한 향후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우리나라 통신시장의 Vision 제시를 위한 기술투자에도 상당한 역점을 둘 것이라는 것이 KT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이밖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문인 수익성과 공익성의 조화에 힘을 쏟는 균형감각의 유지를 중요한 경영과제로 삼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4 영상편집 허효은) 신임 선장을 맞이하는 KT가 통신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나 그 영향력을 감안할 때 오는 19일 KT 신임 사장 취임식은 향후 우리나라 통신산업의 향배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로서 뿐 아니라, 민영 2기 KT호의 경영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 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