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선물 누적계약수가 상장후 6년4개월만에 1천만 계약을 돌파했습니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8월12일까지 달러선물 누적계약수는 1천만1996계약으로 지난해말 832만 2963계약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 이후 미결제약정은 매년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2003년 2만3,650계약에 머무르던 미결제약정은 2004년도 5만7,775계약, 2005년도에는 9만5천414계약까지 급증한 것입니다. 한편 최근 거래증가에 힘입어 누적으로 100만계약 체결에 소요되는 거래일수도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00만계약 기록후 1,000만계약 돌파까지 걸리는 거래일수는 84일로 상장초기의 341일과 비교하면 4배나 단축되고 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이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달러약세로 기관투자자 중심의 중장기 헤지수요가 활발히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