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안성목장에서 기른 '유기농 돼지고기'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아 15일부터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돼지고기란 수정란 이식이나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은 돼지에게 유기농 사료만 먹여 키워 도살,가공한 것이다. 가격은 삼겹살 100g에 4290원으로 일반 돼지고기보다 3배가량 비싸다. 특히 1등급 한우불고기(100g 2580원)보다 가격이 높아 눈길을 끈다. 농협은 올 들어 유기농 계란을 내놓은 데 이어 유기농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선보이는 등 유기농 육류제품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