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삼성전자 주가 움직임에 종합주가지수가 출렁이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러나, 올들어 중소형주의 약진속에 주식시장내 삼성전자 위상이 예전만 못한데요, 하반기엔 옛 명성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연중 신고가를 넘어섰지만 증권가에선 갈길이 멀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즉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이제부터라는 뜻입니다. 원동력은 반도체분야의 호전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부문이 삼성전자에 깜짝 실적을 갔다 줄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D램 익스체인지도 MP3업체들의 수요 증가로 낸드플래시 공급차질 우려된다고 진단했습니다. 도이치증권은 D램시장이 폭풍 전의 고요라며 이달 말부터 가격 상승이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업황개선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져 CLSA는 내년 영업이익 30% 증가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71만8천원으로 올렸습니다. 골드만 삭스와 BNP파리바도 목표가 상향 대열에 동참했고, 특히 유일하게 매도의견을 내놨던 도이치증권마저 중립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매매동향마저 삼성전자에 대한 주가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과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은 외국인매도라는 방정식이 자리 잡혔지만 이번엔 오히려 외국인 지분이 늘고 있기때문입니다. 25%가 넘던 시가총액 비중이 18%대로 떨어지며 주도주 싸움에서 밀려난 삼성전자. 이제 본격적인 주가 제자리 찾기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어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