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러시아 미디어 시장에도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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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이 러시아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미디어 시장을 장악한 그가 마지막 남은 '신천지'인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비즈니스위크 최신호(8월22일자)는 머독 회장이 러시아 6위 TV 방송사인 '렌(Ren)-TV' 지분 35%를 인수하기 위해 대주주인 러시아 철강그룹 세버스탈과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이며 허가권을 가진 러시아 정부도 지분 투자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렌-TV는 세버스탈이 7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방송사인 RTL이 나머지 30%를 갖고 있다.
러시아 TV 광고시장은 올 상반기 9억7000만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