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DR2 생산량 DDR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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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DDR2 생산량이 DDR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의 7월 생산 실적 집계 결과, 전체 D램 중 DDR2 생산 비중이 40%대에 육박하면서 30%대 초반의 DDR생산량을 처음으로 앞섰습니다.6월과 비교할 때 DDR의 생산비중은 8% 포인트 줄고 DDR2는 12% 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러한 DDR2 생산 확대에 대해 삼성전자는 PC와 3세대 휴대폰의 수요 증가 등으로 D램 시장이 점차 활기를 띄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소모가 적고 속도가 빠른 DDR2 전용 칩세트 채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03년 10월부터 DDR2를 양산하기 시작한 이래 256Mb DDR2 기준으로 지난해 7월 1천만개, 올 상반기 3억6천만개의 누적생산량을 돌파했습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도 올 4분기에는 전체 D램 시장에서 DDR2 생산 비중이 46%로, DDR 생산량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