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달에도 콜금리 목표를 연 3.25%에서 동결했습니다. 박승 총재는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세가 확산될 것이라며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해 경기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양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월이후에는 민간소비,설비투자,생산활동등 주요지표들이 더욱 개선되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승 총재는 올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세가 확산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CG1) 박승 한국은행 총재 "저금리는 경기,고용유지, 기업성장에 크게 공헌했다." 박 총재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저금리로 인한 혜택이 많았다며 경기회복을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S1) 박총재, "적절한 자금유출 용인" 한미 금리역전으로 발생하는 적절한 자본유출은 나쁘지 않다고 말해 환율을 통한 경기회복 지원이라는 기존 입장도 유지했습니다. 다만 경기회복이 본 궤도에 진입한다는 확신이 들면 통화정책의 조정을 검토해야한다는 말로 콜금리 전망을 대신했습니다. (CG2) 금리변경시 고려사항 -물가 -경기 -자금배분 -환율과 대외관계 그러나 통화정책 변경에는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만 한다며 금리인상을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S2) "부동산만을 위한 금리인상 없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박 총재는 8월말 정부대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며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저금리로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수를 살리겠다는 한은의 의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S3) 영상편집 신정기 높아만가는 금리인상의 압력속에서 한은의 이같은 의지가 얼만큼 효과를 거둘지 국내외 시장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김양섭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