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천4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액도 2.5% 감소한 2조3천8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6%와 35.9% 증가한 2천680억원과 2천33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상선은 "환율하락에 의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이라며 "환율하락과 유가급등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