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 취임을 앞둔 남중수 KT사장이 새로운 경영전략 구상에 나섰습니다. 남사장은 사내 임원 전체를 한자리에 모아 놓고 전혀 다른 새로운 KT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민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 이상의 출혈경쟁은 하지 않겠다. 남중수 KT사장이 통신업계 리딩 기업으로써 이제 출혈 경쟁보다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과다출혈 경쟁으로 물든 통신업계에 새로운 상생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구상입니다. 이러한 남사장의 생각은 사내 임원 전체가 모여 진행중인 KT 임원 전략회의에서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문별 업무보고로 현안 파악에 나섰던 남중수 사장이 이제 경영 의도를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장세 KT 부장] 통신시장에서 KT의 파급효과를 감안할??, 이번 회의는 향후 통신시장의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또 민영 2기를 맞는 KT호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 KT는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에 전략회의의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영화 1기 많은 시도를 해왔지만 이렇다할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내지 못한 만큼, 하루 빨리 새로운 엔진을 찾아야 할 때임을 직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급변하고 있는 통신시장에서 계속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비젼 제시에도 상당한 역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선장과 선원 사이에 공감대 형성까지 마친 통신공룡 KT. 자신들이 거는 기대만큼이나 이를 지켜보는 고객들의 기대 역시 크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