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성균관대학교와 '제일모직 첨단소재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학협력체제 구축에 나섰습니다. 제일모직은 10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제진훈 사장과 최해탁 부사장, 성균관대 신명철 부총장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100여평 규모의 첨단소재 연구센터는 내년 2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제2종합연구동에 신설될 계획으로 '친환경 난연 신기술 개발'과 CNT(Carbon Nanotube) 나노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제일모직은 지난 3월 '성균나노과학기술원'을 설립해 나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성균관대와의 협력으로 기술 응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은 "첨단소재 연구센터 설립은 제일모직이 차세대 주력 연구분야로 육성하고 있는 난연,나노,광학 분야 등의 연구개발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첨단소재 산업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핵심인재를 적극 발굴해 산학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