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리모델링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나섰는데요, 특히, 중대평형의 증축 상한선을 폐지하면서 이들 단지들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대형 리모델링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평형에 제한 없이 전용면적의 30%까지 증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대형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그 동안 재건축만은 고수했던 아파트단지의 주민들도 조금씩 리모델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달말 발표될 부동산 종합대책에 재건축 규제완화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리모델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8월말 대책을 지켜본 후 재건축에 대한 규가 완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리모델링쪽으로의 선회를 생각해 볼 수밖에 없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증축 허용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대형 공급확대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아무래도 강남쪽의 중대형공급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어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정부 대책에 재건축 규제 완화의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대책발표 이후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두고 고민에 빠졌던 단지들 중 리모델링으로 선회할 단지들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