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채권금리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권이 고객의 채권형 상품 보다는 자신의 상품계정 관리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채권시장의 불안속에 은행들이 자기 잇속 챙기기에만 여념이 없습니다. 상품계정을 통한 채권투자는 철저한 헤지로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고객에게 판매중인 채권형 상품은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CG1)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 (점으로 수익률 표시후 선으로 연결요망) 4.46% 4.40% 3.62% 3.28% ---------------------------- 2004.12 2/11 5/26 8/8 올해 들어 기준물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국내외 변수에 따라 요동치면서 채권투자의 수익률도 덩달아 춤을 추고 있습니다. (CG2) 은행별 국공채 운용잔액 국민 1.86조 우리 5.70조 신한 1.42조 하나 0.90조 (자료:각 은행, 6월말 현재) 은행들은 채권가격 급락 이전에 매도에 나서거나 선물과 스왑을 이용해 헤지를 함으로써 손실을 막고 오히려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S1) 고객가입 채권상품 수익률 저조하지만 고객들이 가입한 신탁상품과 투자신탁의 채권형 수익률은 저조한 실정입니다. (CG3) 판매중인 채권형상품 수익률 CJ 빅&세이프 적립식 채권신탁 -7.09% KB스타 막강 국공채 적립신탁 -3.42% 탑스 ELS 채권신탁 3호 -1.08% (단, 수익률은 연환산 수익률) 은행들이 판매중인 채권형 투자신탁 상품의 경우 금리 급등으로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이 대부분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S2) 은행권 자기계정 관리에만 열중 자기계정의 위험관리는 더욱 철저하게 한 반면 고객의 자산은 이보다 훨씬 느슨하게 관리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S3) 금리상승시 고객상품 수익률 악화 더우기 채권금리 급등이 지속된다면 채권형 상품의 수익률 악화는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어서 자기계정관리 보다 고객자산관리에 은행이 더욱 힘써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