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종합지수가 1100선에 바짝 다가섰고 코스닥 시장도 8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510선중반으로 올라섰습니다.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9일 거래소 종합지수는 13.13포인트 오른 1099.77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도 8.16포인트 상승한 515.54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25억원과 72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기관이 4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증권,건설,비금속광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약세를 보인 업종은 전기가스와 음식료 뿐이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나흘연속 하락했고 한국전력,하이닉스,SK텔레콤,LG전자가 내렸습니다. 반면 현대차,포스코,KT,LG필립스LCD,국민은행이 올랐습니다.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며 우리투자증권이 6%넘게 올랐고 삼성증권도 4.77%올랐습니다. 은행주도 동시에 올라 대구은행,하나은행,전북은행,외환은행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창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제일창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넥서스투자,동원창투,한미창투,한국창투도 올랐습니다. LG텔레콤이 5%이상 올랐고 하나로텔레콤,동서,CJ홈쇼핑,다음,주성엔지니어링이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55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4종목을 비롯해 193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