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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두산산업개발, 분식회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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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운 두산산업개발이 이번엔 2천8백억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고백하고 나서 시장에 파장을 몰고 있습니다. 먼저 이종식 기자가 분식회계 내용을 보도해 드립니다. [기자] 분식회계가 이뤄진 시기는 지난 95년부터 2001년, 2003년 고려산업개발과 합병 이전인 두산건설 시절 얘깁니다. 완공에 이른 건설 프로젝트의 원가 가운데 일부를 다른 공사의 원가로 옮겨 매출액을 2797억원이나 뻥튀기해 순이익을 과다 계상한 것입니다. 두산산업개발은 IMF외환위기 상황에서 부채비율을 낮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워 손실분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회계를 처리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경영손실 내용으로는 관도급 공사의 무리한 저가수주와 미분양 사태, 일부 사업의 공사 중단과 금융비용 과다 지출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두산산업개발은 이번 고해성사가 지난달 그룹회장에 취임한 박용성 회장이 기업 투명화 차원에서 분식회계 부분을 털고 가자는 지시에서 단행됐다고 설명습니다. 회사측은 과다계상한 돈을 올 상반기 재무제표에 반영할 것이며 이로 인해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약 650%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현금을 2000억원이상 보유하고 있는데다 약 8조원의 수주물량이 확보돼 있어 내년말까지는 부채비율을 250~300%대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와우TV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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