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팁] 옵션연계잔고 1200억..만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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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매매기준으로 옵션 연계잔고가 1200억원 신고되어 8월 옵션 만기일을 앞둔 시점에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되는 과정에서 옵션과 현물간의 컨버젼 잔고가 1,200억원 발생했다는 점은 10일로 다가온 만기일 수급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외국인의 선물옵션 포지션도 지수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나타내고 있어 만기 결제지수에 대한 전망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주초 부터 선물을 매도해 매수 포지션이 바뀌면서 6월물 만기일이후 누적 순매도가 5270계약까지 늘었습니다.
또한 지수가 급락을 보인 주후반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시키는 선물매매로 차익잔고가 2800억원 이상 늘어난 9266억원을 기록해 베이시스 악화시 청산매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현물매도와 함께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질 경우 조정을 보이는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