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수기업] 양영일 대표 "교육용 가구 선진국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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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극복하고 유럽을 뛰어넘겠습니다."
양영일 퍼시스 대표(사진)는 국내 가구회사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상황에서 살아남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답으로 '극중월구'(克中越歐)를 제시했다.
원가경쟁력으로 중국을 극복하고 디자인과 품질에서는 유럽을 능가해야 세계시장에서 일류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의미다.
양 대표는 "앞으로 가구업계의 경쟁은 원가 중심과 디자인 및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양대 축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퍼시스는 두 방면에서 모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급망 관리에 역점을 두고 설비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의 제휴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시장에 꾸준히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국내 사무용가구 부문은 선진국 수준에 올라왔지만 국공립학교 책걸상 등 교육용가구 부문은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 및 수준에 비해 크게 낙후돼 있다"며 "그만큼 교체수요가 크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하고 질좋은 교육용 가구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교육용가구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