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보도본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블루코드 회사 개요 -온라인 음악서비스 전문 업체 -싸이월드 등에 배경음악 제공 -도레미미디어, 두리스타 인수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제휴 (기자)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반도체 장비업체에서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로 변신한 블루코드테크놀러지입니다. 이 회사는 싸이월드 홈피 배경음악을 만드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는 데요. 싸이월드 뿐만아니라 다음, 네이버, 야후, 엠파스 등 국내 5대 포털업체와 제휴를 맺고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루코드는 또 지난 3월 국내 최대 음반기획 유통사인 도레미미디어를 계열사로 편입시킨데 이어, 지난달에는 가수 테이의 소속사인 두리스타를 인수해 온라인 음악사업의 수지계열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매우 적극적인데요. 블루코드는 지난달 중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통화연결음(한국의 ‘컬러링’에 해당)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서비스 지역은 올해에는 랴오링성을 시작으로 광동성까지 확대할 예정이고요. 내년에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통화연결음에 이어 벨소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2) 이 회사는 싸이월드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한 업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 이 분야의 전망은 어떤지 설명해주시죠. CG-2 사업별 매출 전망 -온라인 배경음악 250억원 -스트리밍 서비스 200억원 -매장음악 서비스 50억원 -기타 : 해외, 자체사이트 등 (기자-2) 블루코드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72%인 108억원 가량을 싸이월드 배경음악 공급을 통해 벌여들였는데요. 적어도 내년까지는 분기별로 최소 4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올해에는 싸이월드 외에도 NHN, 다음, 야후, 엠파스 등 국내 5대 포털업체에도 음원서비스 공급이 확대돼 이 분야에서만 2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이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직시티를 통한 직접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데요. 사이트트래픽의 경우는 맥스MP3와 SKT멜론에 이어 온라인 음악사이트 중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부터 중국 현지업체인 ‘씨티사운드’를 통해 요령성 지역의 차이나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요. 서비스 수수료를 통한 수수료 매출이 전체 매출의 7% 가량 잡힐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 회사는 또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한 매장음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데요. 소규모 편의점의 경우 월 2만원 정도, 그리고 대형할인점의 경우 최고 월 33만원 정도의 요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대해 업계전문가들은 “저작권 관련 법률이 강화됨으로써 공공장소에서의 음악서비스가 유료화로 급진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회사를 비롯한 온라인 음악 업체들의 새로운 수익원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회사는 매장음악 서비스를 통해 올해 약 50억원 가량의 신규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개정된 저작권법의 시행과 벅스뮤직의 유료화 등으로 유료 온라인 음악시장이 개화기에 진입함에 따라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에서 올해 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3) 이 회사는 온라인 음악사업의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어떤 효과가 기대되는지 말씀해주시죠. CG-3 음악사업 수직계열화 -뮤직시티, 도레미미디어 등 인수 -음반제작, 유통, 방송 등 일원화 -음악사업 관련 매출 극대화 -SG워너비 음반판매로 입증 (기자-3) 블루코드는 최근 인수한 오프라인 음반업체인 도레미미디어와 지난해말 설립한 뮤직시티미디어를 통해 이룬 수직 계열화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블루코드는 자회사인 뮤직시티, 도레미미디어, 뮤직시티미디어 등을 통해 음반제작과 유통, 온라인 음원 서비스, 방송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인데요. 도레미미디어가 음반 제작과 오프라인 홍보 및 유통을, 뮤직시티가 온라인과 모바일상의 홍보 및 유통을 담당하고. 위성DMB 프로그램 공급자인 뮤직시티미디어도 방송을 통해 음반 판매에 도움을 준다는 게 수직 계열화의 핵심입니다. 수직계열화에 대한 첫 번째 성과물이 바로 'SG워너비'라고 할수 있는 데요. 도레미미디어와 뮤직시티는 SG워너비 2집 앨범 하나로 오프라인 음반 판매 21억원, 모바일서비스 20억원, 온라인 음악서비스 8억4000만원 등 총 49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수직계열화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앵커-4) 앞서 소개해 주신 사업 외에 올해 신규사업으로 검토중인 사업은 없습니까? CG-4 전문 레이블 사업 추진 -음반전문 기획사들 인수 -가수 육성 및 음원 생산 -타 매체 통해 음원 유통 -오프라인 배경음악 진출 (기자-4) 블루코드는 올 하반기 양질의 음원생산을 위한 전문레이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는 데요. 이 회사가 도입하려는 전문레이블 사업이란 가수 중심의 음반전문 기획사를 인수해 뮤직시티와 도레미미디어의 유통력과 자본력으로 가수를 키우고 생산된 음원을 다매체를 통해 유통시키는 사업을 뜻합니다. 이 사업의 첫 사례가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은 하나다” 등 히트곡을 만든 가수 테이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가수 K의 소속사 두리스타를 최근 계열사로 편입한 것입니다. 블루코드는 앞으로도 외부의 역량있는 가수들을 활용한 전문레이블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도레미미디어 내부 인력을 활용한 전문레이블 시스템 강화라는 두가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블루코드는 또 앞서 소개해 드린 오프라인 매장음악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몇 가지 계획을 갖고 있는 데요. 기업이 이윤을 목적으로 매장에서 음악을 사용한 것에 대한 저작권법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이 서비스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전개해 기존 온라인 배경음악 서비스 시장을 오프라인 배경음악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앵커-5) 이 회사는 해외시장 특히 중국시장 진출에도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은데, 중국시장 통화연결음 시장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설명해 주시죠. CG-5 중국시장 진출 계획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제휴 -7월 요령성 지역 서비스 -10월 광동성에서 서비스 -통화연결음 수수료매출 7% (기자-5) 블루코드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7월1일부터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요. 블루코드가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요령성은 인구가 2억명에 이르고 이 지역 차이나모바일 가입자 수도 무려 1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 통화연결음 시장규모는 10억위안, 우리돈으로 122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중 요령성은 9천만위안, 우리 돈으로 109억원 정도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블루코드는 또 내년에는 중국의 통화연결음 서비스 시장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서비스 지역도 올해 요령성, 광동성에서 내년에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