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의 30년 숙원 사업이었던 본사 사옥 입주를 무사히 마치고 다음주 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신세계. 석 강 백화점 대표는 새롭게 문을 여는 본점이 생활속의 즐거움을 주는 꿈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점을 새로 오픈하면서 그에 걸맞는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서 '월드클래스'라고 이름을 지었다. 공사하면서 직원들과 꿈의 백화점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현재 소매업태는 재래시장에서부터 할인점, 인터넷쇼핑까지 아주 다양하게 발전되어 있다. 여기서 백화점이 차지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상당히 고심했다. 그래도 향후 백화점은 상당히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백화점은 생활속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야 한다고 본다. 새 본점은 이러한 것을 충족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객몰이를 위한 사은품 증정을 자제하는 등 "출혈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은품을 주는 것이 기존 업계 관행이었다. 이번 본점 오픈을 앞두고 '사은선물 주지 않기'를 제안했다. 백화점 본질은 상품과 서비스 이다. 사은품으로 고객몰이를 하기 보단 좋은 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로 승부하는게 옳은 방법이다. 신관 개점 사은품은 없지만 보다 양질의 서비스-일단 쇼핑 공간이 여유롭고, 내부 조명이나 문화플라자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 고객들이 방문해 보면 그 차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석 대표는 신세계 본점 오픈이 명동 상권 회복과 강북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신관 오픈하는 자리가 지금은 재개발 지역으로 상당히 낙후되어 있다. 하지만 예전엔 그야말로 서울의 중심지였다. 지금 남대문 시장은 국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신관 오픈이 명동 상권 뿐만 아니라 강북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와우티비뉴스 국승한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