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완성차 업체들이 대내외적인 악재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분기실적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한 NHN 등 기업들의 실적을 김정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모비스가 2분기 양호한 실적 성적표를 내놓았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환율급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와 원자재가격 급등, 내수시장 침체 등의 악재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CG-1) 대내외적 약재의 영향을 덜받은 현대모비스는 지난 2분기 매출 1조 9천 314억원, 영업이익 천 990억원, 경상이익 2천 694억원, 순이익 천 961억원 등을 골자로 하는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의 경우 19%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와 8%의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S-1 신차 모듈 공급 증대 매출 증가 요인) 현대모비스는 프라이드와 그랜저, 그랜드 카니발 등 현대 기아차의 신차의 모듈 공급이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G-2) 현대INI스틸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 5천 800억원에 영업이익 2천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주력제품의 판매가 약세에 따라 22% 감소했습니다. 경상이익은 보유중인 계열사주식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 등으로 인해 172% 증가한 1조60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84% 늘어난 7천740억원을 올렸습니다. S-2 INI스틸, 고무적 실적 달성 자평) 현대INI스틸은 중국 등으로부터 저가 철강재 유입과 가격 급락 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09만 톤을 기록했고 원가 절감 등의 노력으로 인해 비교적 고무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자체 평가했습니다. 인터넷 포털 NHN은 기대치를 넘어서는 2분기 실적으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CG-3) NHN은 지난 2분기 매출액 830억원과 영업이익 308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1분기보다 각각 17%와 26% 늘어난 수치입니다. S-3 영상편집 이주환) 이처럼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NHN은 올해 매출 목표를 기존의 3천억원에서 3천 2백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천 억원에서 천 백억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와우TV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