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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화만사성 경영] 한진그룹..아빠 회사에서 수영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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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그룹은 '기업은 사람'이라는 고 조중훈 회장의 창업 이념에서 알 수 있듯 인재와 인화를 중시한다. 이런 경영철학은 임직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통해 기업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는 각종 정책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 그룹의 주력인 대한항공은 항공업의 특성을 활용,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연간 일정 매수의 직원가족용 항공권을 제공한다. 전세계 항공사들이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항공사 임직원 가족들도 누릴 수 있는 무료 항공권 혜택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그룹 내 계열사들도 장기근속 임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을 포상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은 각종 사내 기금을 통한 임직원의 생활 지원이다. 사내 신용협동조합 등을 통해 주택자금을 지원하는가 하면 학자금과 개인연금보험 일부 지원 등으로 안정된 가계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한진그룹은 임직원 자녀들에 대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회사가 일부를 부담하는 개인연금보험을 지원함으로써 임직원 노후대책 계획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들의 결혼,회갑,장례 등 경조사에 대한 지원 규정을 둬 금전과 물품,항공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임직원에 대한 의료 지원은 최고 수준이다. 매달 직원과 회사가 일정액을 부담하는 자가보험 운영을 통해 암 진료비,해외 의료비,퇴직보험금,의료 실비,사망보험금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사내에 설립돼 있는 항공보건 의료원에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근무시간 중에도 수시로 일반 질병을 체크할 수 있다. 또한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내 헬스클럽을 4곳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객실 승무원 훈련을 위해 설립된 수영장을 임직원들과 가족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김해 사업본부는 제조·정비업에 주로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가족과 자녀를 정기적으로 회사로 초청해 항공기 조립공장과 정비공장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매년 임직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직원가족여행기' 행사를 벌인다. 일반,중·고등,초등 부문 등으로 나눠 여행기를 공모해 유명 작가가 심사하는 방식이다. 바쁜 일정을 쪼개어 가족들과 다녀온 여행의 즐거움과 소감이 가족들의 글을 통해 소개되는 이 행사는 특히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임직원 가족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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