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11조8000억원대를 늘어나며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2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2005억원 늘어난 11조82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예탁금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02년 3월 14일에 기록한 12조7349억원입니다. 예탁금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개인의 주식매도자금이 시장에 남아있는데다 증시활황으로 신규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식 외상매입자금인 위탁자 미수금도 사흘 연속 증가, 전날보다 365억원 늘어난 1조447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