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중동지역 정세불안과 기대 이상으로 나타난 미국 경제 지표의 영향으로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62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어제보다 32센트 오른 61달러 89센트로 마감했습니다. 런던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8센트 상승한 60달러 62센트에 장을 마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국 불안 가능성과 기대를 웃도는 미국경제 지표 호조로 공급불안과 가파른 수요증가 전망이 겹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