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RV 인기로 7월 내수 판매 8천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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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RV 차량의 판매 호조로 7월 내수 판매가 전달에 비해 12.8% 상승한 8천4대를 기록했습니다.
쌍용차의 내수판매가 8천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입니다.
신차 카이런은 7월 한달간 1천718대를 팔아 6월에 비해 29%가 감소했으나 뉴렉스턴, 무쏘SUT, 코란도 등 나머지 RV 차량이 모두 큰 폭의 판매 호조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전달에 비해서 19%가 감소한 4천538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198%가 증가했습니다.
7월 전체 판매 실적은 1만3천442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8%가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수출 부진으로 1.2%가 줄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유가 인상과 자동차세 인상 등의 악재로 올초부터 약세를 보였던 RV 차량의 인기가 잇따른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RV 내수 판매 증가와 수출 호조로 쌍용차 실적은 계속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