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조4천억원 규모 선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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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1조4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1일 엑손모빌과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의 공동프로젝트에 투입되는 21만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선 5척과 그리스의 걸프 마린社로부터 초대형 LPG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선박 7척의 수주금액은 모두 13억9천만달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특히 카타르에서 발주된 LNG선을 대량 수주해 오는 2008년 3분기까지의 LNG선 물량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40여척 이상 발주될 LNG선 수주에 청신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초대형 LNG선 수주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제시한 사양을 적용해 시장 주도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고객의 요구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2천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이 수주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주한 초대형 LNG선은 길이 315미터, 폭 50미터로 19.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 5척과 LPG선 2척은 모두 오는 2008년 인도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들어 모두 32척, 49억9천만달러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였던 60억 달러에 83%에 이르는 실적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