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는 국내 최초로 영하 30도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냉장·냉동창고 전용 특수페인트 '아이스데크'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너나 물 대신 친환경적인 특수 화학물질을 용제로 사용하는 아이스데크는 영하 30도에서도 건조가 빠른 게 특징이다. 실제 냉동물가공수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시험공사를 한 결과 냉장·냉동창고를 가동하면서도 페인트 작업이 가능했으며 특히 이들 창고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콘크리트 바닥 부식에 따른 패임현상을 보수하는데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아이스데크 출시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