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는 하반기 석유사업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SK의 국내매출과 해외매출 비중은 52:48 국내매출이 4%P 가량 더 많습니다. 하지만 신헌철 사장은 하반기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영업이익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경제를 생각해서 내수부문 이익은 줄이고 해외에서 이익을 최대한 늘리겠다." 국내 경제상황을 감안해 원유가격을 제품가격에 모두 반영하는 것은 참겠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수출을 늘리고 그만큼의 이익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겠다는 것입니다. 신 사장은 또 하반기에는 원유 수급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급량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반면 중국, 인도와 동남아 각국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원유가격과 제품가격의 차이 즉 크랙(정제마진)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좋아지는 시장이 될 것이다." 이러면서 신 사장은 올해 영업이익 목표인 1조 4천 1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돌아오는 교환사채도 SK텔레콤 ADR 매각을 통해 이미 자금이 준비됐다고 밝혔습니다. 배당도 1800원 이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