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메리츠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72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분기 소폭이긴 하나 환율이 추가 하락했고 D램 가격이 20% 가까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20.9%를 기록한 것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폭이 예상 수준을 넘긴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경쟁 업체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하이닉스의 실력에 대한 재평가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D램 가격 상황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