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정유업계에서만 32년. 미스터 오일이라 불리는 GS칼텍스의 허동수 회장을 27일 총리주재의 에너지 업계 오찬 간담회 만났습니다.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은 미스터 오일이 바라보는 국제유가. 30여년을 정유업계에 몸담아온 허동수 회장은 앞으로 당분간 국제유가가 조금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유가전망 맞는 경우가 거의 없지 않습니까? 아주 장기전망은 뭐하지만 전세계 원유생산량이 오팩이 3천만배럴, 비오팩이 5천만 배럴해서 8천만 배럴정도 생산하는데 수요도 그정도 되지 않습니까? 전세계 적으로 생산 채굴하는 것이 활발하지 못하고 있고 원유를 받아서 정제하고 제품화해서 공급하는 그런 시설도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3년내지 5년간은 이것보다도 조금 더 올라가는 추세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사명을 바꾼 GS칼텍스에 대해 물었습니다. 아직 간판 교체가 다 되지 않았지만 연말쯤이면 바뀐 이름도 충분히 알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NT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소프트랜딩 잘 됐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3천3백개 정도의 주유소와 충전소를 다 GS칼텍스로 바꾸는게 9월말까지 끝납니다. 아직은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연말까지는 6-70% 올릴라고 합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가 합작법인으로서 자원개발에 해외 진출이 조금은 늦어졌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NT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저희들이 조금 시작은 늦었지만 합작문제 때문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작을 해가지고 남보다 더 노력을 해서 빠른 시일내에 필요한 원유나 LNG를 10-15%를 우리 자체가 생산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중국. 허동수 회장은 중국 정유시장 진출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유쪽은 결국 중국쪽 이야기 말씀인 것 같은데 아직도 중국에 정유쪽 정책이 확실치 않고 그래서 계속 연구 검토는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쭉 몇 년동안 중국에 정제 추세 같은 것 소위 말해서 다운스트림 판매하는 것도 연구하고 있는데 적당한 시기에 저희들도 조금씩 테스트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스터 오일 허동수 회장, GS칼텍스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