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 경상이익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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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은 올 2분기 매출 4,460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14.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 경상이익은 적자로 돌아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8.4%와 83.3%가 줄었습니다.내수와 수출 모두 지난 1분기에 비해 각각 13.9%와 14.5%가 감소한 가운데 수출시장에서는 북미 재고 부담과 EV-DO폰의 북미시장 수요 저조에 기인한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팬택앤큐리텔은 "휴대폰 산업의 전통적인 비수기가 2분기라는 계절적 측면도 있지만 유통재고 물량 조정을 위해 자체적으로 판매를 감축한 것이 매출 정체의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3분기부터 DMB폰 출시 등 신제품 라인업을 대폭 개선하고, 최근 인수한 SK텔레텍의 프리미엄 제품과 효율적인 라인업을 구축해 내수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또 "핵심전략 과제로 추진한 '북미 직납체제 구축 및 공식 휴대폰 공급업체 인정'을 2분기에 결실 맺어 북미 최대사업자인 버라이즌(Verizon)이 팬택앤큐리텔을 공식벤더로 인정하게 됐다"며 "3분기부터는 직납매출이 발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직납물량이 늘어나면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오디오박스 커미션 부분이 없어지는 등 중장기적으로 북미사업의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