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스닥, 장기상승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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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닥 시장이 지난해 8월 저점을 찍은 이후 장기 상승국면에 진입했으며, 연내 600선 돌파에 이어 오는 2009년에는 1740선까지 상승하는 등 빅랠리가 시작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의 대세상승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코스닥발전연구회는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의 대세 상승은 지난해 8월을 저점으로 이미 시작됐으며, 오는 2009년까지 상승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2000년 이후 4년간 바닥권에 있었던 코스닥 시장이 지난해 8월 320선을 저점으로 상승추세로 반전했다며, 단기간의 조정은 있겠지만 연내 600선까지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또 이 같은 랠리는 앞으로 수년간 계속될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09년에는 174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전체 주식시장 여건을 볼 때 적립식 펀드, 변액보험 등 간접투자 상품이 뒷받침되는 수급 구조의 변화가 장기 상승 랠리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코스닥 시장이 다소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순간적으로 500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또 미국의 대세 상승 국면을 촉발했던 기업연금이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도 도입되기 때문에 기관 중심의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며 외국인들의 유동주식 비율도 크게 증가해 외국인들의 영향력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