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러시아 진출..주상복합 250여가구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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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이 해외 아파트 건설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계룡건설은 최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중심가에 50년 임대조건으로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현지 법인이 아파트 건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계룡건설은 연내에 설계와 행정절차를 끝낸 뒤 이곳에 30∼50평형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250여가구를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벽난로 난방에 익숙한 러시아에 한국식 온돌난방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어서 현지인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회사측은 건설 자금 2000만달러를 국제신용보증을 통해 이미 확보했다.
계룡건설은 하바로프스크에서 2·3차 사업을 벌이는 한편 블라디보스토크와 이루크추크 등 주변 도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태국 등에도 주택사업 분야 진출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