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아이콜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는등 이수영 전 웹젠 사장이 인수한뒤 이른바 '이수영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시스템통합업체인 아이콜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콜스는 올 상반기에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3억2686만원, 순이익 4억735만원을 기록해 2넌 연속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콜스는 지난 2003년과 지난해에 영업손실만 각각 5억2000만원, 42억원을 기록했었습니다. 올초 이수영 전 웹젠 사장은 아이콜수의 경영권을 잡은뒤 수익성을 중시한 영업전략과 업무 프로세서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에 노력해왔습니다. 이수영사장은 지상파 멀티미디어 방송등 부가가치 높은 신규사업 진출이 상반기 실적 호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수영사장이 대주주인 또 다른 게임업체인 이젠엔터테인먼트의 우회상장을 위해 아이콜스를 인수했다는 해석에 대해 아이콜스측은 "이수영사장이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포털 우주닷컴을 오픈한데 이어 최근 발표한 건틀릿 온라인 베타테스트에는 11만명의 지원자가 몰려 이수영 사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이젠은 내일 데코온라인 최종테스트에 돌입합니다. 한국DMB 출자에 콘텐츠 확보를 위해 출자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콜스가 또다른 관계사인 이젠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