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해태유통까지 인수하면서 유통업 전분야에 거쳐 진출하게 됐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랜드그룹은 계열사인 뉴코아와 이랜드월드로 구성된 뉴코아컨소시엄이 해태유통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대금은 주식 인수 382억원과 회사채 인수 254억5000만원을 합쳐 총 636억5000만원 입니다. 지난 2000년 10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해태유통은 지난해 자산 828억원, 부채 1040억원, 매출액 1600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손실 84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랜드는 해태유통 정리계획안을 제출하고 채권단과 법원의 최종승인을 거쳐 늦어도 올 연말까진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랜드는 해태유통 인수로 유통사업의 수직계열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랜드는 현재 엔씨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 17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슈퍼마켓 부문은 킴스클럽 식품관(11개), 2001아울렛 슈퍼 부문인 파머스렛(6개점) 등 17개에 달하는 상태. 여기에 해태유통의 32개 슈퍼마켓 점포를 합칠 경우 이랜드는 총 49개의 점포를 갖춘 초대형 슈퍼마켓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int>이랜드 김용범팀장-"해태유통은 32개 점포 중 70%가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지난 5월 그랜드백화점에 이어 해태유통을 인수한 이랜드그룹. 종합유통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