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홈쇼핑 "이제는 브랜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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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쇼핑에도 브랜드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떤 홈쇼핑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대표 브랜드가 생길 정도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김민수기잡니다.
[기자]
한 홈쇼핑업체, 한 여성의류 브랜드의 방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이 홈쇼핑에서만 독점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로, 단일 브랜드 상반기에만 50억원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제는 방송전에 미리 인터넷을 통해 선구매하는 고객들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이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는 대단합니다.
[INT: 한창서 쇼호스트]
지금의 품질에 대한 칭찬이 많고 재구배도 늘고 있다.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가격과 품질면을 맞추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시장에서 '홈쇼핑발 브랜드' 바람은 거셉니다.
이제 자신들만의 독점 브랜드들로 패션 트렌드까지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홈쇼핑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변하면서 브랜드 제품들은 꾸준한 효자상품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한 홈쇼핑이 선보이는 고급 속옷 브랜드의 매출은 지난 한해 동안만 무려 230억원.
이는 대형 언더웨어 업체의 잘나가는 브랜드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성적입니다.
[INT: 박경옥 CJ홈쇼핑 MD]
예전 상품위주로 가던게 이젠 브랜드 개념으로 전개된다. 브랜드컨셉에 맞는 고객들이 생기고, 자신의 브랜드를 지속구매해 재구매율도 올라간다. 그래서 브랜드의 운영도 안정적으로..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유행이 지난 저가의류를 떠올리게 했던 TV홈쇼핑.
'구김없는 바지 3종세트'로 대변되던 홈쇼핑에도 이제 브랜드 파워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WOW-TV 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