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 대우컴퓨터 인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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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루컴즈가 대우컴퓨터를 인수할 전망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루컴즈는 3개월간의 실사작업을 마치고 현재 평가협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8월초까지는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우컴퓨터는 지난 2001년 대우통신에서 분사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데스크톱PC '큐리엄' 시리즈와 노트북PC '솔로'를 기반으로 주로 공공기관과 기업에 제품을 납품해 왔습니다.
대우루컴즈는 전 대우 출신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회사로, 특히 대표이사 윤춘기는 컴퓨터공학 출신으로 대우전자 컴퓨터 사업부에 입사 후 대우루컴즈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 대우에 남아있었습니다.
대우루컴즈는 중국의 유명가전업체에 로열티를 받고 CRT 및 LCD모니터 개발 및 기술지원 계약과 이집트 국영 기업체 등에 5년 동안 1100만 달러 규모의 모니터를 공급키로 하는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작년 무역의 날에는 산업훈장 수훈을 수상하는 등 분사 이후, 빠르게 급성장하고 있다.
대우루컴즈는 인수후에는 대우컴퓨터를 합병해 컴퓨터 사업을 기반으로 모바일 사업부를 별도로 운영해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제품 계획도 갖추고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