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업들 "하반기에 승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어닝시즌을 맞아 삼성전기와 SK네트웍스, LG생활건강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반기 실적을 초석삼아 하반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국승한 기자입니다.
삼성전기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천 863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2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 손실폭이 1분기보다 줄어든데다, 신제품의 매출 증가와 경영 전부문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6월에 올들어 첫 흑자를 달성한 삼성전기는 하반기 흑자전환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개선됐습니다.
LG생활건강 반기매출은 4천 966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14%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의 6대 주력 제품군과 고가 화장품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 입니다.
LG생활건강은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했던 영업이익 목표를 660억원에서 100억원 정도 상향조정하는 등 수익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심양 진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SK네트웍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천 828억원대로 전기대비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한 7조 1천 884억을 거뒀지만, 순이익은 1천330억으로 37%대의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 예정된 중국사업의 성공과 글로벌 패션브랜드 런칭 등 신규 성장엔진 발굴에 힘써 미래가치를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을 덧붙였습니다.
와우TV 뉴스 국승한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