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기농 유아용품 '인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유아용 의류와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반 면소재와 달리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피부자극이 적다고 합니다.
보도에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배냇저고리부터 고급 이불까지.
자극에 약한 유아들의 피부를 위해 '유기농 면'을 사용한 유아용품입니다.
'유기농 면'이란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토양에서 재배한 면으로, 면화를 재배할 때 사용되는 살충제나 고엽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입니다.
일반 면보다 피부자극이 적어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용 의류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미진 / 압소바 매장 매니저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기존 면제품처럼 화학약품 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 고객의 60% 정도가 유기농 제품을 구입할 만큼 찾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전세계 목화밭의 5% 안팎에서만 생산되는 만큼 일반 면제품보다 20%에서 50%정도 비싸지만 유기농 의류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정 / 리틀미오가닉 고객
"주변에서 아토피니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걸 많이 봤어요. 신생아들은 피부가 약하니 아무거나 선물할 순 없어서 유기농 의류를 구입했어요."
유기농 야채가게가 동네 곳곳에 뿌리를 내린 것에 이어 이제는 '입는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