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코리아는 20일 전통 패밀리카 컨셉의 SUV인 '디스커버리3'를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스커버리3는 지난 5월 2005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첫선을 보였으며 이미 한달간의 예약판매로 목표치를 초과했습니다. 디스커버리3는 정통 오프로드 차량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1989년 첫 출시된 후 풀체인지 된 3세대 모델로, 기존 모델의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에 첨단장치를 첨가해 온로드 성능도 강화시킨 럭셔리 SUV입니다. 특히 랜드로버의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채택해 일반도로 뿐만 아니라 눈길, 빗길, 미끄러운 길 등 5가지 도로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차량의 상태를 조절해 안전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3열 7인승이며 2열과 3열을 접을 경우 캠핑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랜드로버 코리아의 이향림 대표는 "디스커버리3가 유럽과 미주에서 '2005 올해의 SUV 상'을 받는 등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랜드로버 전략모델로서 국내 SUV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7천590만원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