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고 박정희 대통령의 요청으로 국내 호텔업에 발을 들여놨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쟁후 고통받는 동포들을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며 "정유업이나 제철업을 희망했지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호텔사업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신 회장은 "주주들의 간섭이 심해 자유롭게 경영하고 싶어 기업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