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보험료를 자동이체하는 지역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이달분부터 보험료를 매달 200원씩 할인해주기로 했다. 관계자는 "자동이체로 납부할 경우 수납수수료와 고지비용으로 절약되는 비용 200원을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자동이체 가구가 많아지면 보험재정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는 전체 지역가입 가구의 50%인 420만가구로 이번 조치로 연간 모두 100억원 정도가 감면될 전망이다. 아울러 공단은 자동이체를 신청하기 이전에 밀린 보험료도 가입자가 신청하면 계좌에서 출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