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인터넷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8일 조성옥 한국 연구원은 NHN다음, CJ인터넷, 네오위즈 등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5.2%와 8.4%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로는 광고 및 전자상거래가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나 게임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체를 보인 것으로 판단. 특히 검색 광고가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배너 광고는 대형 광고주 편입 등 질적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털은 하반기에도 광고, 전자상거래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게임 포털도 신규 게임의 유료화 확대로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게임의 수익 예측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게임 산업 전반으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NHN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했다. 검색에서의 높은 지배력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광고 성장의 수혜가 집중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로 국내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갈 수 있어 후발 게임포털과는 차별화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 다음과 네오위즈, CJ인터넷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