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독자브랜드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팬택계열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동통신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200여명을 초청해 '팬택'브랜드 런칭행사를 개최하고 총 6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휴대폰의 새로운 감성-팬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서 이성규 사장은 "올해 GSM라이센스 비준과 함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해 스피드한 기술과 디자인 혁명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가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더 좋은 품질과 A/S시스템으로 팬택 브랜드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팬택은 지난 2001년부터 중국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70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한 바 있으며 2003년까지 합자회사인 대련대현팬택 통신 유한공사를 설립해 생산시설을 통한 중국 휴대폰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팬택은 또 약 8,000명으로 추산되는 디지털 소비를 주도하고 디지털문화를 선도하는 도시거주 중산층을 타겟으로 올 하반기 '팬택'브랜드로 50만대, 2006년 170만대, 2007년 350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올 4분기까지 최첨단 휴대폰 전략 모델 6종을 연달아 출시해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략입니다. 한편,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07년까지 중국 휴대폰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