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골프장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이 16일 부분 개장했다. 인천국제공항 단지 내 총 121만평 부지에 72홀 규모로 들어서는 스카이72는 이날 18홀 하늘코스(파72)를 가장 먼저 개장,영업을 시작했다. 나머지 오션코스 레이크코스 링크스코스 등 54홀은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스카이72는 72홀 모두 누구나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ky72.com)에서 주말은 2주 전 화요일,주중은 2주 전 월요일에 각각 예약을 받는다. 이에따라 18일에는 25∼29일과 8월1∼5일 평일 예약을 할 수 있고 19일에는 30,31일과 8월6,7일 주말예약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를 받은 후 컴퓨터로 추첨해서 개별 통보해준다. 그핀피는 주중 14만7000원,주말 18만7000원이다. 하늘코스는 그린과 티잉그라운드뿐 아니라 페어웨이도 양잔디 가운데 최고급 품종인 벤트그래스를 심었다. 나머지 54홀도 양잔디 켄터키블루를 식재한다. 면적이 6만평에 달하는 원형 연습장은 지름이 400야드에 이르는 세계 최대규모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골프장측은 각종 아마 및 프로대회 장소로 코스를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반바지를 입고 플레이할 수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